광주신세계,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 ‘앞장’

후원금·헌혈증서 기부…치료비 부담 해소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5월 13일(화) 14:48
13일 광주신세계 대표이사실에서 열린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족 후원 전달식에서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최근 청소년들에게 희망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환아들을 위한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는 13일 대표이사실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족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신세계는 전달식에서 후원금 1000만원과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 후원금과 헌혈증서는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 가족들에게 전달돼 수혈비용 일부를 면제 받는 등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투병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돕고자 지난 2020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까지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최근 지역인재들을 위한 희망 장학금 7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광주신세계가 후원한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사용된다.

이동훈 대표이사는 “백혈병 등으로 고통 받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후원금과 헌혈증서를 기부하게 됐다”며 “환아 가족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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