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정신 전세계 전파"…영국 인플루언서 3명 광주 팸투어 전일빌딩245, 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등 광주 역사·감성 조명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
2025년 05월 13일(화) 17:22 |
![]() |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영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3명을 초청, 10~11일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협업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총 90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 영국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주와 주변 도시를 방문해 K-관광 콘텐츠를 제작한다.
첫날은 전일빌딩 245를 찾아 5·18 기념 공간을 둘러보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사적지를 직접 걸으며 5·18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최대 문화 발전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지역작가 전시를 관람하고 활력 넘치는 동명동 거리 탐방, 미디어아트 야간관광 콘텐츠 ‘빛의 숲’ 등을 체험했다.
둘째 날은 양림동 역사 문화마을, 선교사 사택과 수제 막걸리 체험, 이이남 스튜디오, 펭귄 마을 등 광주의 예술·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을 탐방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이번 팸투어를 콘텐츠로 제작해 다음 달 4일 한국관광공사가 여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K-관광로드쇼를 통해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에 공개한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진정성을 국제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콘텐츠 중심의 관광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가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