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구,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05월 15일(목) 17:28
광주 서부경찰과 서구가 특이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5일 서부경찰 상무지구대 등에 따르면 최근 치평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응대 비상 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행정 공무원에 대한 폭언 등 악성 민원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마련됐다.

훈련은 주취자가 신분증 없이 민원실을 방문해 무조건 서류발급을 요구하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폭언과 폭행 제지, 웨어러블 캠(휴대용 보호장비)을 활용해 녹음, 녹화 고지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요령 등 공무원 민원 응대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외에도 과속방지턱 설치, 예방 순찰 요청 등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동섭 상무지구대장은 “악성 민원에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처해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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