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상상력’ 인형극 매력 빠져볼까

ACC재단, 크로아티아 공동 제작 ‘꽃잠’ 24~25일
6월 프랑스 극단 ‘돈 웨잇 포미’ 등 어린이극장서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5월 17일(토) 17:52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5월 춘천에서 열리는 ‘유니마 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와 손잡고 오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인형극 두 편을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프랑스 극단의 인형극 ‘돈 웨잇 포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 김선옥)은 5월 춘천에서 열리는 ‘유니마 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와 손잡고 오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인형극 두 편을 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첫 무대로는 오는 24일과 25일에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공동 제작한 작품 ‘꽃잠’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전쟁과 난민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어린이의 시선에서 동화적으로 풀어낸 인형극이다.

전쟁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잃고 체념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 마리는 공포를 피해 스스로 꿈속으로 피신한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리의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안전’과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적 상상력과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5월 춘천에서 열리는 ‘유니마 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와 손잡고 오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인형극 두 편을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크로아티아와 공동 제작한 인형극 ‘꽃잠’.
이어 6월 7일과 8일 프랑스 극단의 ‘돈 웨잇 포 미’(Don’t wait for me)가 무대에 오른다. 인형극과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창적인 공연을 통해 상상력과 감성 넘치는 세계를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 상상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고, 어린이 관객에게 꿈꾸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집을 찾기 위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관객은 상상 속 세계가 어떻게 현실 무대 위에 구현되는지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꽃잠’과 ‘돈 웨잇 포미’는 각각 3회 공연되며, 예매는 ACC재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입장료는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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