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미래’ 이끌 기악 예인들의 축제

‘제24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 6월 7~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한국전통예술산조진흥원 주최…명인부 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여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5월 19일(월) 18:22
호남 최대 대통령상 기악대회인 ‘제24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이 6월 7~8일 오전 9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호남 최대 대통령상 기악대회인 ‘제24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이 6월 7~8일 오전 9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광주 남구와 (사)한국전통예술산조진흥원(이사장 황승옥)이 주최하는 빛고을기악대제전은 국악의 미래를 이끌 기악 예인들을 발굴하는 대회다. 자랑스러운 산조를 올곧게 계승하고 광주가 가야금 산조의 본향임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문화예술 정체성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경연 종목은 관악·현악·가야금병창이며,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일반으로 나뉜다.

7일 오전 9시부터 예선이 치러지고, 다음날인 8일 오전 9시부터 본선 경연이 이어지며 전년도 대상수상자의 축하공연과 결과 발표 및 시상이 이뤄진다.

명인부와 대학·일반부, 고등부, 신인부, 신인부 단체, 중등부, 초등부, 학생부 단체 총 8부문으로 나눠 종합대상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준우수상을 시상한다.

명인부 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부상으로 고흥곤국악기연구원과 류충선국악기연구원에서 악기(가야금·아쟁·해금 중 택)를 수여한다.

또 대학·일반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고등부 종합결선 1위 교육부장관상 수상자와 종합결선 2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60만원을 전달한다.

황승옥 이사장은 “제21회부터 산조음악의 본향에 걸맞는 대통령상이 신설되면서 품격이 격상됐다. 24회를 맞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면서 “참가자들의 소리와 기악, 춤사위가 만나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 믿는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2-67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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