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2025 한국만화웹툰학회 봄 학술대회·국제교류전’ 성료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5년 05월 19일(월) 18:29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사)한국만화웹툰학회가 주최하는 2025년 봄 학술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16일 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 및 창조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만화와 교육’을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콘텐츠 교육과 창작의 미래를 심도 있게 조망했다.

한국만화웹툰학회 학술위원장 백종성 교수(목포대 뉴아트영상애니메이션전공)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한국만화웹툰학회 윤기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국 고등 교육 기관의 만화 전문 교육 과정 변화에 관한 연구’(장런펑 교수, 중국허베이미술학원), ‘AI와 자유전공제 확산 배경에서 본 대학교 만화교육 개혁의 필요성 분석’(최인수 교수, 영산대), ‘생성형 AI 시대, 창작의 주체성과 교육 방향성’(임재환 교수, 청각문화산업대)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발제 및 참관자들 150명 내외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목포대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김경희 학장, 중국 허베이미술대학 장젠민 부총장 및 국제교류원 란신청 원장, 애니메이션디지털예술학원 장런펑 원장, 디자인학원 둥샤오룽 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후 세션에서는 5개의 분과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발표가 진행되었다. 각 세션에서는 만화·웹툰 산업의 현재와 미래, 대학 교육의 혁신, AI 도구의 창작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전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포대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만화웹툰학회 학술대회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학문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목포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문화예술 교육과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주력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창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교류전 오픈식을 진행해 한·중 양국 작가들의 교류와 창작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윤기헌 한국만화웹툰학회 회장(부산대 교수)은 “변화하는 교육과 만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 연구자들의 전문적이며 최신 경향석을 담은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이를 본격 토론의 장에서 논의하는 것은 한국 만화 웹툰의 학술발전에 기여하는 지름길이며 국내 유일의 만화 웹툰 전문 학회로서의 당연한 몫이다”라고 평했다.

백종성 학술위원장(국립목포대 교수)은 “변화하는 미래 만화웹툰 콘텐츠와 AI의 발전에 따른 다양한 관점의 학술발표를 통해 기술과 창작이 교차하는 최전선에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통찰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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