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광주 RISE 사업’ 5년간 682억원 확보

연간 137억원 규모…11개 단위과제 수행 계획 착착
‘지역-세계 연결하는 광주전략산업 허브대학’ 비전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05월 19일(월) 18:30
호남대학교가 광주시 주관의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돼 연간 136억5000만원, 전체 사업 기간(5년) 총 6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성화된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호남대는 RISE 사업에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광주전략산업 허브대학’비전과 ‘지역 산업 연계 맞춤형 특성화 전략 강화’의 투 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모빌리티, 문화콘텐츠,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와 IC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또 글로벌 역량을 갖춘 평생교육을 확대해 성인 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공동체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 나간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번 RISE 사업에서 호남대는 지역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11개의 단위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광주의 전략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제로는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R&D 기반 혁신 실증 스튜디오 운영으로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원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 △도심 캠퍼스 리빙랩 운영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광주 문화예술·관광 도시 활성화 과제를 통해 광주의 문화·예술·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 외에도 △대학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커뮤니버시티 운영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G-RISE 공유대학 운영 △국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상철 총장은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과 창업·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해 광주의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25년도 RISE 사업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을 ‘과제별 평가 등급 배분’ 방식으로 결정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할 17개 지역 대학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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