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원전 안전관리 현안 청취·대책 논의

한빛원전에 안전 강화·재발 방지책 요구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5년 05월 21일(수) 11:16
영광군의회는 최근 2025년 제2차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영광군의회는 최근 2025년 제2차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한빛원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김성면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운영 및 관리 현황, 5호기 비상디젤발전기(EDG) 자동 기동 관련 사항, 6호기 방사선감시기 이상 발생에 따른 사건 조사 진행 상황, SKF사 비순정 베어링 사용현황 및 향후 조치계획 등 총 4건으로 한빛원자력발전소 운영 중발생한 사고 원인 및 조치 상황 등이다.

위원들은 유해물질 유출 방지에 대한 제도적 장치 미비, 반복되는 설비 이상과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 부족, 핵심 감시기기 이상에 대한 사후 대응의 미흡, 모조품 베어링 부품 사용의 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안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장영진 위원장은 “반복되는 문제 발생과 안전관리 시스템의 오작동 등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구조적 관리 부실의 신호다”며 “이제는 임시방편식 조치가 아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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