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특집] 6·3 대선 정당 후보 광주·전남 공약은

이재명, AI·신재생에너지
김문수, 광역교통망 확충
이준석, 법인세 30% 지방세 전환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05월 22일(목) 18:05
광주지역 중소상인 단체들이 지난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복합쇼핑몰 확산에 따른 생존권 위기를 호소하며 ‘지역순환 상생기금법’ 제정 등 실효적 대책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연합)
6·3대선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지역발전 공약을 마련해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했고, 대선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전국 각 지역별 공약과 함께 광주전남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크게 여섯 항목으로 나뉜다.

△AI(인공지능)·미래모빌리티금융도시로 혁신하는 호남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 에너지가 소득이 되는 호남 △농축수산의 미래, K푸드가 성장하는 호남 △전남북 의대신설 바이오 인재와 사업이 자라는 호남 △전통과 콘텐츠가 만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호남 △촘촘한 철도고속도로 연결로 빠르고 강한 호남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 △광주-국가AI데이터센터, R&D허브, AI생태계표준도시 조성 △전남-AI기반 농축산업 통합 플랫홈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 가속 등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광주공항 국제선 노선 취항 △복합쇼핑몰 상무~광천 지하철 건립 △광주 AI·모빌리티 완전 자율주행특구 지정 △전남 신재생에너지 지역 소비 △법인세 30% 지방세 전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5·18 헌법전문 수록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백지화 및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무분별한 데이터센터 신규 확대 규제 △광주 군공항 폐쇄 △국립의과대학 신설 △노동·녹색 중심 산업 대전환 △안전한 일터 조성 △이민사회기본법 제정 △농어민 공익수당 제도화 등을 약속했다.

앞서 광주시가 각 대선후보들에게 요청한 지역발전 공약은 크게 10개 항목이다. △AI모델시티-The BRAIN 광주 조성 △메가샌드박스형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넷제로(Net-Zero) 분산에너지 허브 조성 △AI×문화 융합 기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 시대 △청년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창업·실증 도시 조성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구축 △서남권 민군 통합공항 조성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이다.

전남도가 건의한 지역발전 공약은 20개 항목이다.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조선·해양 AI 초격차 자율 제조 특구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의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방소멸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광융합 극한에너지 국가 첨단 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2028년 COP33 대한민국 여수(남해안 남중권) 유치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광주 첨단반도체 벨트 구축 △K-노벨문학 메카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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