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광남일보에 바란다]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촉매’ 역할을
광남일보@gwangnam.co.kr |
2025년 05월 22일(목) 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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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촉매’ 역할을
광주는 60만 노동자가 살아가는 도시다.
하지만 광주의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광주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없다면 그들은 결국 이곳을 떠날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부족 문제가 아니라, 광주가 직면한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공공부문에서도 여전히 무기계약직과 불안정한 고용 상태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와 언론의 강력한 감시가 필요하다.
광남일보와 같은 지역 언론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언론은 청년 고용의 현주소와 대안을 꾸준히 조명해야 한다.
특히 지역의 정치인들과 공공기관들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광주 시민들은 양질의 정치 서비스와 공정하고 효율적인 정책이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광주가 차별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
광남일보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