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전남서부지사, 전남형 인재육성 ‘총력’

HR+세미나 성료…지속가능 위기 대응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6월 14일(토) 22:53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는 최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제2회 전남서부권 HR+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는 최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제2회 전남서부권 HR+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남서부권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의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해 ‘산업계-학계-지자체를 비롯한 공공부문’ 간 실질적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전남형 인재육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러한 지역 과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이재희 목포지청장과 정현택 목포상공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남연구원 김현민 부연구위원의 ‘전남 외국인력 현황과 정책 방향’, 한국공학대학교 정동열 교수의 ‘AI시대에 따른 전남형 인재양성 전략’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또 조윤형 조선대 교수를 좌장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산업계, 학계, 지역내 일자리기관과 훈련기관 등 12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패널토의에서는 대불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HD현대삼호, 전남도 등 지역 산업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기업 인력 현황과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박태훈 산인공 전남서부지사장은 “지역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현재 기업이 매일 부딪히는 현실”이라며 “일할 사람이 없는 기업을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전남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정부지원 훈련사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전남형 인재육성 전략을 현장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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