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후위기 대응 예산 체계 제대로 갖춰진다

도의회, 이광일 도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원안 의결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6월 17일(화) 13:52
이광일 전남도의원
전남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 체계가 본격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전남도의회는 17일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광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 기금이 투입되는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지침서 작성 △예산서ㆍ결산서 작성 및 제출 의무 △인식 제고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운영 △실효성 증진을 위한 도민 참여 및 시군 협력 △성과 및 정보 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 등이 포함됐다.

이광일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은 전남도의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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