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치아 강선희, 2025 월드 보치아컵 ‘금메달’

BC3 개인전 결승서 일본 선수 4-2 제압
BC2 최아영, 홍콩에 6-0 석패 ‘은메달’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6월 17일(화) 17:55
‘2025 월드 보치아컵’ BC3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강선희(왼쪽 세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 월드 보치아컵’ BC2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최아영(왼쪽 첫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보치아 강선희, 2025 월드 보치아컵 ‘금메달’

BC3 개인전 결승서 일본 선수 4-2 제압

BC2 최아영, 홍콩에 6-0 석패 ‘은메달’



광주 소속 보치아 국가대표 강선희(한전kps)와 최아영(광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강선희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월드 보치아컵’ BC3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 선수를 4-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22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돼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파리패럴림픽 복식 은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왔던 강선희는 이날 우승으로 생애 첫 국제대회 개인전 1위에 올랐다.

같은 광주 소속 최아영은 BC2 여자 개인전 4강에서 일본 선수를 8-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홍콩 선수에게 6-0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올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최아영은 지난 태국 파타야 대회에 이어 또 한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BC2, BC3 여자 개인전 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김서현 감독(광주장애인체육회 보치아 전문체육지도자)은 “국가대표의 체계적인 훈련과 광주장애인체육회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남은 국내 선수권대회와 9월 서울에서 열릴 월드 보치아컵에서도 좋은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 개개인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태국대회에 이어 보치아에서 연달아 좋은 소식이 전해 지고 있어 기쁘다” 며 “대한민국 여자 보치아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더욱 빛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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