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무장애 도시’ 주민이 앞장선다

구민참여단 발대식…2년간 실태조사·모니터링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06월 17일(화) 18:21
17일 오후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서구 무장애 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에서 김이강 서구청장과 전숭일 서구의회의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광주 서구가 주민 주도형 무장애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구는 17일 ‘제2기 무장애 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장애 도시 구민참여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한 요소들을 직접 찾아내고 개선 방법을 제안하는 현장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 조직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구민참여단 활동과 관련한 기본 교육을 마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무장애 도시를 위한 실태 조사와 정책 제안, 모니터링 등을 펼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무장애 도시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기본 가치다”며 “구민참여단과 함께 생활 현장 속에서 불편한 부분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무장애 도시 서구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무장애 시설 확충,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주거약자의 편의시설 설치 지원, 주민 인식 개선 및 사회적 분위기 조성,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 6대 추진 목표를 중심으로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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