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라트비아 전력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협력

‘Grid-K ADMS’ 기반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06월 18일(수) 10:56
한국전력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CIRED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에서 라트비아 최대 배전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와 ‘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CIRED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에서 라트비아 최대 배전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와 ‘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CIRED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에서 라트비아 최대 배전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와 ‘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비간츠 라진스(Vigants Radzins) 사달레스 티클스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의 ‘Grid-K ADMS’의 현지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연구 △유럽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이 독자 개발한 ‘Grid-K ADMS’는 지난해 9월 전국 구축을 완료한 지능형 배전망 운영 플랫폼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으로, 효율적인 배전망 운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의 Grid-K ADMS 기술은 라트비아의 중장기 에너지정책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전 또한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 내 기술적 입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Grid-K ADMS의 국내 확산은 물론, 다양한 국가와의 기술협력 및 공동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친환경 중심의 글로벌 전력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치교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의 배전 운영기술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Grid-K ADMS를 통해 라트비아의 전력시스템 안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배전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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