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래세대와 탄소중립 실천 ‘앞장’ 초·중학생 대상 맞춤형 에너지 교육 추진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2025년 06월 22일(일) 15:16 |
이번 사업은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추진되며, 교육 기획은 한전과 에너지시민연대가 맡고, 운영비는 한전과 가스공사가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대상 에너지 교육은 장기적인 생활습관 형성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파급 효과가 커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지난 2021년 에너지시민연대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8·22 에너지 영상 공모전’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 등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특히 교육 분야에 집중해 서울시와 광주시 내 초·중학교 50곳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기후·에너지 전문 강사단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며,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방법을 체험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자신의 삶과 연결된 현실로 받아들이고, 실천 중심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한전은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한다. 일상 속 절전 실천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국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전기의 가치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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