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영농현장 지원 ‘총력’ 나주 딸기농가서 ‘농촌일손 집중 지원의 날’ 운영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2025년 06월 22일(일) 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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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본부는 최근 나주시 오량동 딸기 재배농가에서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의 날’ 행사를 열고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
이날 행사에는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을 비롯해 이석채 운남농협 조합장, 문홍열 마한농협 조합장, 정혜숙 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장, 신금숙 고향주부모임 전남도지회장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5795㎡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수확을 마친 딸기 모종과 배지를 수거하고 재배시설을 정비하며 귀농 농가의 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전남쌀로 만든 가래떡을 준비해 인근 독거노인과 취약농가에 전달하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범농협 농촌일손 집중 지원의 날’은 지난 10일부터 3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특히 20일을 집중 지원일로 지정해 전국의 농협 임직원들이 일제히 농촌 현장에 투입된다. 전남본부는 이 기간 동안 양파·블루베리·매실·감자 수확 및 시설하우스 철거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해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본부는 앞서 지난 4월 함평에서 영농지원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광주대학교 학생들과 조생양파 수확에 나섰고, 이후 자원봉사자·공무원·기업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만8000여명에 달한다. 이달 말까지 4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무더위 속에서도 농촌 현장에 함께한 농협 임직원과 대학생, 기업,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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