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배드민턴, 대통령기대회 금·동 획득 혼복 여서영 1위·여복 이나라-김나연 3위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6월 23일(월) 1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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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고 배드민턴부가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3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수 선발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나연, 여서영, 이나라. 사진제공=광주체고 |
광주체고는 지난 14~2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고등부 혼합복식 금메달과 여자 개인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광주체고 여서영(1년)은 전대사대부고 현수민(3년)과 짝을 이뤄 출전한 고등부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여서영-현수민 조는 2회전서 이천구(이천제일고)-김민서(포천고) 조를 2-0으로, 3회전서 정영제(구미시체육회)-강유민(청송여고) 조를 2-1로, 8강전서 박시언(군산동고)-문인서(전주성심여고) 조를 2-1로, 준결승서 김태현(정주고)-한승연(전주성심여고) 조를 2-0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강승현(구미시체육회)-곽민아(청송여고) 조를 만나 2-0(21-17, 21-18)으로 완파했다.
광주체고 이나라(3년)와 김나연(2년)은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나라-김나연 조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장슬기-홍지은(이상 서일고) 조와 3회전서 배지윤-한서연(이상 화순고) 조, 8강전서 오윤솔-조은채(이상 영덕고) 조를 모두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나라-김나연 조는 준결승서 문인서-한승연(이상 전주성심여고) 조에 1-2(15-21, 21-19, 18-21)로 패해 공동 3위에 만족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단체팀과 개인단식 102팀, 개인복식 53팀, 혼합복식 40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성과로 광주체고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이 여세를 몰아 제106회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변함없는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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