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월 출생아 수 4년만에 증가

628→489→462→508명…혼인 ↑·이혼 ↓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6월 25일(수) 18:02
광주지역 4월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광주의 출생아 수는 508명으로 1년 전(462명)보다 46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역대 4월 기준 지난 2021년 664명에서 2022년 628명으로 하락전환 한 광주의 출생아 수는 4년 만(2023년 489명)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전남의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7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653명)과 비교해 68명 늘었다.

4월 사망자 수는 광주는 750명으로 1년 전보다 67명 늘었고, 전남은 1609명에서 1543명으로 66명 줄었다.

혼인은 양 지역 모두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해 광주는 448건에서 552건으로 104건, 전남은 597건에서 637건으로 40건 각 증가했다.

반면, 이혼은 광주·전남 모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4월 광주·전남의 이혼 건수는 197건, 261건을 기록, 전년(광주 233건, 전남 274건)과 견줘 각 36건, 13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월 출생아 수가 2만717명을 기록,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출생아 수는 진나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고 있다. 4월 합계출산율도 0.79로 작년보다 0.06명 늘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봤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8785명으로 지난해보다 225명(0.8%)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며 4월 인구는 8068명 자연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1만8921건으로 1년 전보다 884건(4.9%) 늘었다.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혼 건수는 7299건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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