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종합청사 신축 기공식

하나로마트·주유소 등 마련…내년 9월 준공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06월 26일(목) 11:54
서영암농협은 최근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일원에서 종합청사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서영암농협은 최근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일원에서 종합청사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손병환 농협네트웍스 대표이사, 정현정 농협 영암군지부장, 영암 관내 농협 조합장과 서영암농협 역대 조합장 및 내부 조직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영암농협은 노후하고 협소한 현 청사로 인해 조합원들이 각종 사업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크다고 판단,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종합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신축 청사는 전체 부지 1만1570㎡에 연면적 6833㎡ 규모로 들어선다. 건물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경제사업장, 셀프주유소 등이 함께 조성돼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원스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6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서영암농협 종합청사가 완공이 되면 임직원과 조합원님들이 새로운 시설들과 걸맞게 어우러져 더 실속 있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영암농협 종합청사 신축에 전남농협도 함께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고령화와 지역 소멸로 농촌에 희망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시대지만, 이번 종합청사 건립이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0906489510750013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26일 22: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