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부적정’ 통보 시민 의견 수렴…영산강유역환경청에 회신 방침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
2025년 06월 28일(토) 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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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대양산단 인근에 건립될 예정으로, 당초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보완요청에 대해 업체 미제출로 취하됐었으나 이후 다시 제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할 자치단체인 목포시에 관련 법령 저촉 여부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한 의견을 공식 요청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를 완료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단순한 법적 검토를 넘어서 지역 반대 여론, 환경적 영향, 안전성 문제 등 복합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적정’ 의견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회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문제는 단순한 시설 입지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사업계획 부적정’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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