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무·아사니 활약’ 광주FC, 안양 꺾고 5위 도약

원정서 2-1 승…전반에만 2골 몰아쳐
3경기 연속 무패…8승 7무 6패 승점 31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6월 29일(일) 11:02
프로축구 광주FC가 신창무와 아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FC안양을 제압했다.

광주FC는 지난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8승 7무 6패 승점 31을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이스와 신창무가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아사니, 최경록, 이강현, 정지훈을 배치했고 후방은 조성권, 진시우, 변준수, 민상기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노희동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광주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사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흔든 뒤, 인근에 자리 잡은 신창무에게 공을 연결했다. 신창무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때려냈고, 이 공은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에 찔러 넣으며 신창무가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정지훈의 슈팅은 골 라인을 넘기 직전 상대 수비진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37분에는 신창무와 아사니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신창무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의 아사니를 향해 패스했고, 아사니가 왼발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어 시즌 6호 골을 폭발시켰다.

안양은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 채현우의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상대는 마테우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전반 추가 시간 비디오판독(VAR) 결과 볼 경합 상황에서 마테우스가 상대의 허벅지를 발로 가격한 걸로 확인돼 즉시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양 팀의 추가 득점없이 끝났다.

광주는 후반 9분 정지훈, 이강현, 신창무 대신 오후성, 주세종, 박인혁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 14분 모따와 채현우 대신 김운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 영입한 임민혁을 넣어 변화를 줬다.

광주는 10명이 뛰는 안양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문을 더 열지 못하면서 경기는 2-1로 끝이 났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1162568510890034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29일 22: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