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눈에 띄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2025년 06월 29일(일) 1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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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와 마을 주민의 화합을 통한 주민공동체 회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데 이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도 앞장 서고 있어서다.
지난 2018년 12월 산수동에 문을 연 이 곳은 면적 222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카페, 주민커뮤니티실, 다목적실,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1층에 자리한 어린이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푸른마을 살롱(갤러리·아카이브 공간)은 학부모와 어린이에게 인기다.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5503명이 찾을 정도다.
그 이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찾는 이가 뜸했다. 공유주방(2층)과 다목적실(3층) 프로그램에는 이 기간 2만687명이 참여했고 캠핑·체육용품 등 105품목 316개, 중고도서 314권을 갖춘 물품공유센터(3층)은 대여 실적은 1588건이다.
또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기능, 마을 공론장 운영, 마을활동 지원가 발굴·양성을 내용으로 한 푸른마을자치학교,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건강걷기·친환경·요리 분야별 활동, 층간소음·반려동물·흡연 등에 대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슬기로운 아파트공동체 생활 지원사업도 진행, 이웃 간 소통과 애로사항 해결에 기여했다.
올해는 관내 13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마을 로컬데이터 분석, 마을 의제 발굴, 마을 현안에 따른 해결 방안 등을 제사하는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역량강화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사회적경제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회적경제 창업사관학교격인 ‘마을기업 창업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기업의 경영 역량 강화와 자생력을 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사업(12개사), 별별동구 원스톱 경영지원 서비스를 진행했다.
동구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별별동구의 홍보는 물론 관내 107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주말장터 성격의 ‘별별동구 별별마켓’의 판매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정과 주민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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