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재명 정부 민생경제 회복 선도 지역화폐 활용도·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확대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
2025년 06월 30일(월)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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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
30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 화폐인 ‘월출페이’의 활용도 향상과 정부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파급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군은 월출페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5% 캐시백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고, 종이 상품권의 10% 우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는 월출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월 70만원에서 종이 상품권 포함 최대 200만원까지 상향할 방침이다. 단 종이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고, 사용처는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군은 정부가 7~8월 지급 검토 중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 대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판매 대행기관을 중심으로 사전 준비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쿠폰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군민에게 월출페이 카드를 발급해 줄 것을 당부하고도 있다.
쿠폰 발행 전에 농·축·신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기관 31개소에 방문해 월출페이 카드를 발급하고, 여기로 쿠폰을 지급받아 쓰면 지역경제에 그 파급효과가 더 크고 넓게 지속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군은 쿠폰과 월출페이 사용 확대를 위해 미가맹 사업장의 가맹점 가입도 홍보하고 나섰다.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 소상공인은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월출페이 QR코드로 결제한 매출금을 다른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는 등 결제 대금으로 지급할 경우 10% 돌려주는 방식이다.
나아가 QR결제에 따른 수수료는 모두 군이 부담한다.
지역화페 가맹점 등록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로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에서 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발맞춰 군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이 효과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군이 선도할 수 있도록 군민과 중소상공인과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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