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장마철 붕괴 유실지역 돌아봐야

김덕형 장성경찰서 경무과 경감

광남일보@gwangnam.co.kr
2025년 06월 30일(월) 18:04
올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생태계 변화에 따라 게릴라성 폭우와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이 잦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쏟아지게 되면 주택가나 산을 깎아놓은 절개지는 지반이 약해 흙과 돌더미가 호우에 밀려 내리면서 주택이나 도로를 덮치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우리 주변 곳곳에는 유실이나 붕괴의 위험이 도사린 지역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지역 곳곳에 산재한 절개지와 경사지 유실로 인한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해 호우성 게릴라 폭우 피해를 줄여나가고 최소화해야 한다.

자연 재해나 불행은 멀리 있지 않다.

항상 ‘기상이변은 돌발적으로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상습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및 시설을 점검해 유지보수를 서둘러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여야 할 유비무환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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