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격상’ 광주·전남, 총 10곳으로 확대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2025년 06월 30일(월) 18:06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광주·전남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총 10곳으로 확대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나주·장성·화순·보성·광양·영암 등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날 발표된 광주, 담양, 곡성, 구례, 순천 등 4곳을 포함하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광주·전남 지역 최고 체감온도는 무안 34.9도, 완도 34.7도, 곡성 34.3도, 광주 동구 34.3도, 북구 34.2도, 구례 34.2도, 담양 34.1도, 광양 34.1도, 영암 33.9도, 서구 33.8도, 신안 33.7도 등을 나타났다.

같은 시간 일 최고기온은 곡성 34.9도, 무안 34.3도, 구례 34.1도 담양 34도, 광양 34도, 장성 33.8도, 순천 33.8도, 완도 33.7도, 광주 북구 34.5도, 여수 34.4도, 화순 33.7도 등을 기록했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 내려지는 폭염주의보가 내리진 곳은 전남 12개 시·군(고흥,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여수, 장흥, 강진, 해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35도 내외의 체감온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분 섭취를 자주 하고, 가능하면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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