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추모식 거행

애국정신 계승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2025년 07월 01일(화) 09:50
함평군이 호남 출신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서거 91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며 애국정신 계승에 나섰다.
함평군이 호남 출신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서거 91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며 애국정신 계승에 나섰다. 사진은 이상익 군수가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
함평군이 호남 출신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서거 91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며 애국정신 계승에 나섰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신광면 구봉마을 일강 김철 선생 사당에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추모식이 진행됐다.

신광면 청년회가 주관한 추모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족과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식전공연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일강 김철 선생 약력 소개, 추모사, 감사말씀,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만석꾼이던 일강 김철 선생은 전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모두 헌납했으며 임시정부에서 군무장, 재무장, 국무위원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1934년 격무로 인한 건강 악화로 48세의 나이로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 받았다.

이상익 군수는 “일강 선생의 숭고한 항일 발자취는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위대한 역사다”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일강 김철선생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일강 김철기념관에 무궁화 테마 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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