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선정 국비 96억원 확보…최첨단 연구 인프라 환경 조성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25년 07월 01일(화)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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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
이 사업은 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최종 5개 병원이 선정됐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융합 코어 기반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산학협력단,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원 지자체로 나선다.
전남대병원 오는 2027년까지 96억원을 투입해 지역 의료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다.
특히 병원 내 코어 퍼실리티(Core Facility·거점시설)를 구축해 지역 연구자들이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은 유전체 빅데이터, 세포유전자치료, 바이오이미징 코어퍼실러티를 올 연말까지 구축하고 운영인력을 충원해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병원 중심 연구 지원으로 병원 중심의 연구 과제를 구성하고 집중 지원한다. 재생의료 분야 특화과제 1과제(3세부 과제)와 지역 내 공동연구과제 5과제를 구성 완료했고, 과제 개시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지역 내 의학연구의 네트워킹 허브로서 역할 수행은 물론 단순한 장비 제공과 연구서비스 지원을 넘어 지역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종합적인 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과 더불어 이번 사업으로 광주·전남 지역이 대한민국 의료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의 의료 현안 해결과 미래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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