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 집중연습 캠프 진행

‘타오르는 불꽃으로’ 연기·노래 등 점검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5년 07월 02일(수) 14:00
영광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광다문화교육센터 뮤지컬 전용 연습장에서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 여름 집중연습 캠프를 운영한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광다문화교육센터 뮤지컬 전용 연습장에서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 여름 집중연습 캠프를 운영한다.
영광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가 무박 3일간의 여름 집중연습 캠프를 연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광다문화교육센터 뮤지컬 전용 연습장에서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 여름 집중연습 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락뮤 제11회 정기공연 작품 ‘타오르는 불꽃으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박 3일 캠프에는 연기, 노래, 합창, 안무, 밴드 라이브 연주 등 각 부문별 집중 훈련이 진행되며, 공연 전반에 대한 무대 동선과 기술 리허설까지 포함된다.

특히 라이브 밴드와 뮤지컬 팀이 함께 실시간으로 무대를 구성하는 락뮤만의 라이브 협업 시스템은 참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예술적 감각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락뮤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예술동아리로, 2015년 창단 이후 매년 지역 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제11회 공연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대통령 탄핵 정국 등을 다룬 시대적 작품 ‘타오르는 불꽃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역사적 감수성과 예술적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다”며 “지역과 시대를 품은 공연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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