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지정스포츠클럽 국비 추가 확보

목포스포츠클럽 등 도내 스포츠클럽 3곳 선정
1억 4000여만원으로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강화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7월 02일(수) 17:21
전남도체육회가 ‘2025년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전문선수반 및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참여해 1억 4000여만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2일 전남도체육회에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지난 5월부터 공모한 2025년 지정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및 특화프로그램 추가 공모에서 도내 3개 지정스포츠클럽의 8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번 추가 공모는 기존 지정스포츠클럽 지원 사업과는 별도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도내 3개 지정스포츠클럽에서 전문선수반 2개, 특화프로그램 6개 등 총 8개 프로그램에서 100%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된 예산은 전문선수반의 경우 2개 클럽에 각 2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예산이, 특화프로그램은 6개 프로그램에 각 1500만 원씩 총 9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추가 선정으로 전남도체육회는 2025년 지정스포츠클럽 관련 국비 공모에서 총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선정된 클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목포스포츠클럽이 전문선수반(축구) 1개와 특화프로그램(지역특화·취약계층·기타) 3개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총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강진군청자FC클럽은 전문선수반(축구) 1개, 특화프로그램(학교연계형·취약계층) 2개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5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수공공테니스스포츠클럽은 테니스 종목에서 특화프로그램(기타) 1개가 선정돼 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간 연계를 촉진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종목 운영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주민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스포츠클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남 스포츠클럽들이 뛰어난 기획력과 사업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도체육회는 다양한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내 체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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