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에 2-5 패…위닝시리즈 마감 김건국 2.1이닝 3실점 강판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7월 06일(일) 21:35 |
![]() |
김건국. |
KIA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차전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앞서 4일 롯데에 7-5 승, 5일 13-0 승을 거둔 KIA는 이날 패배로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지었다. 그 결과 45승 3무 37패 승률 0.549를 기록, 순위는 4위로 하락했다.
KIA는 이날 타순을 이창진(우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오선우(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짰다.
선발 투수로는 김건국이 나섰다. 총 47개의 공을 던진 김건국은 2.1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구속은 148㎞였다.
김건국은 1회초 시작과 함께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다. 레이예스 뜬공 이후에는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승엽을 뜬공, 전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2회초 역시 두 타자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한태양 헛스윙 삼진 이후 장두성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박찬호는 곧바로 2루까지 송구하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KIA는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고종욱은 뜬공으로 물러났고, 오선우는 볼넷으로 1루에 안착했다. 김호령 타석에서는 상대 폭투와 함께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1사 만루가 됐다. 타석을 이어받은 김태군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박민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 김태군이 아웃되는 사이 오선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그 결과 경기는 2-1이 됐다.
하지만 3회초 경기는 다시 뒤집혔다.
김건국은 박진형에게 안타. 레이예스 헛스윙 삼진,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대유는 나승엽을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김대유 대신 성영탁이 등판했다. 성영탁은 곧바로 전민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유강남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으나, 고종욱이 곧바로 홈 송구를 하면서 전민재가 포수 태그 아웃을 당했다. 경기는 2-3이 됐다.
KIA는 이후 5회초와 8회초 각각 1실점을 더한 뒤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2-5로 끝이 났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