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순천역 일대…야간·악천후 가시성↑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7월 07일(월) 17:59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7일 고령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 순천시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본부는 ‘고령 보행자 안심동행마을’ 사업을 추진, 최근 3년간 고령 보행자 사고(중상 3건)가 많이 발생한 순천역 앞 횡단보도를 선정했다.

이후 고령 보행자의 시야 감소, 판단력 저하 등 보행 특성을 반영한 교통안전 인프라를 도입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물은 △LED 태양광 표지병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등이 마련, 야간이나 흐린날씨에도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중 LED 태양광 표지병은 야간과 악천후 가시성을 높인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신호 대기 중 남은 시간을 안내, 고령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행섭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교통약자인 고령 보행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인 사고 예방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1878771511651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8일 01: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