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체조부, 전국대회서 단체종합 ‘3위’

홍석류 도마 은·박혜빈 평균대 동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7월 07일(월) 18:20
광주체육중학교 체조부가 ‘제50회 KBS배 전국체조대회’에서 단체종합 3위를 달성했다.

광주체중 체조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홍석류·박혜빈·김예린·금진주·홍라희·조희원(이상 1년)·박유빈(2년)으로 팀을 이룬 광주체중은 여중부 단체종합 부문에서 148.850점을 기록해 경북 포철중(157.050점), 서울체중(156.15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여자주니어 국가대표 송채연(3년)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주로 1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출전해 이뤄낸 성과다.

광주체중은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홍석류가 도마에서 11.400점을 받아 은메달을, 박혜빈이 평균대에서 10.450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홍윤식 광주체중 체조감독은 “중요한 전국소년체전 이후 다소 긴장이 풀릴 수 있는 시기였지만, 1학년 선수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한 훈련을 이어왔다”며 “힘든 훈련을 성실히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체력과 기술, 자세 교정 중심의 훈련을 이어가며 내년 소년체전에 대비해 심리적 안정과 기본기 보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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