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파워 랭킹 3위…1위는 리디아 고
 이는 LPGA 투어 사상 개막 후 가장 많은 대회에서 다승자가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07월 09일(수) 10:40
김효주[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김효주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의 파워 랭킹 3위에 올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9일 올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 20명을 추려 파워 랭킹 20위까지 소개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0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골프 다이제스트의 예상 우승 후보 1∼3위는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들로 채워졌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1, 2위로 예상됐고, 김효주가 3위다.

이 매체는 김효주에 대해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최근 에비앙 챔피언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2014년에 우승했고, 2019년 준우승, 2022년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톱10’ 성적을 네 번 기록했다”면서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며 올해 안정감 있는 성적에 주목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한 리디아 고에 대해서는 “최근 이 대회에 11번 나와 7번 ‘톱10’을 기록했고 우승도 한 번 차지했다”며 올해도 상위권 입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5위로 평가됐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 외에 고진영이 15위, 유해란이 19위로 평가됐다.

김효주는 세라 슈멜젤(미국), 미란다 왕(중국)과 함께 한국 시간 10일 오후 8시에 10번 홀을 출발하고, 고진영은 같은 시간 후루에,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앞서 열린 17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개막 후 가장 많은 대회에서 다승자가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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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LPGA 투어 사상 개막 후 가장 많은 대회에서 다승자가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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