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함께 광주서 예술로 북극 찾기

‘우리는 북극탐험대’ 19일부터 이강하미술관 등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5년 07월 09일(수) 14:42
포스터
광주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은 광주를 아시아의 어린이 예술놀이터로 구현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다양한 현대예술을 접목시켜 예술가와 함께 미술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여름방학 기간 운영될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는 북극탐험대’를 진행하며,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눈송이’가 돼 광주에서 북극까지 탐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북극과 광주를 예술로 연결짓고 공동체의 힘과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캐나다 북극과 3년(2023~2024년)여간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북극을 경험하고 온 기획자와 예술가들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예술적 가치와 메시지들을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 북극탐험대보다 더 보완되고 심화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강하미술관이 위치한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의 지역 문화유산·역사자원을 연계해 북극과 광주를 연결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이와함께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연결된 두 도시의 장소성과 역사적 기반을 두고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해석해 현대미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했다.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9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토·일 오전 10시~오후 1시 총 11회차 과정으로 이강하미술관(양림동) 및 양림동, 무등산, 광주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월어머니집, 무등산, 광주천, 양림동 버드나무 오거리를 중심으로 ‘역사-연결-기억-상생’을 주제로 북극과 광주를 탐험하며 예술 활동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 문의 062-674-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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