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작가탐방’ 임수범 작가 20일 오후 4시 SPACE DDF서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2025년 07월 09일(수) 1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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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범 작 ‘그건 아마 가장 작은 세상일지 몰라’(It May Be the Smallest World, 2025) |
‘GB 작가탐방’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그들의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화는 설화 속 존재들이 스스로 조화롭게 형성한 자연을 그리는 임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룬다. 작가는 거대한 세계를 유기적 관계망으로 상상하고, 그 일부로서의 자아를 감각적인 회화로 풀어낸다. 인간이 규명할 수 없는 불명확한 세계, 그 경계에서 출현하는 신화적 존재와 상상적 풍경에 천착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임수범 작가는 광주 출생으로 전북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개인전으로는 상업화랑 을지로 ‘그건 아마 가장 작은 세상일지 몰라’(2024), 광주 예술공간 집 ‘나와 세계를 만들어보지 않겠나’(2022)를 연 바 있다. 단체전으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무등:고요한 긴장’(2024),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착륙지점’(2024), 대전시립미술관 ‘어쩌면 우리가 보지 않았던 것들’(2023), 광주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무등예찬:산을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2023)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GB 작가탐방’은 김성우 큐레이터(프라이머리 프랙티스, Primary Practice, PP)의 진행으로 임수범 작가의 상상적 회화 세계와 예술적 태도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대 감각과 철학을 반영하는 회화에 대해 탐색할 예정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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