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필리핀 발전소 연장계약

2028년까지 경상정비 공사…매출 200억 기대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07월 14일(월) 11:23
필리핀 일리한 복합발전소 전경
한전KPS는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일리한 1200MW 복합화력발전소 정비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KPS는 일리한 복합발전소 정비 공사를 지난 24년간 도맡아 왔으며, 누적매출만 10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맡게 된 공사는 오는 2028년까지 총 3년 간의 경상정비 공사로, 이를 발판으로 향후 계획예방정비 공사, 수명연장 관련 공사 등까지 맡을 가능성이 높아 총 수주금액은 한화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는 이번 수주를 통해 더욱 굳은 신뢰관계를 구축한 만큼 향후 다양한 정비공사의 추가수주를 통해 단기 성과를 뛰어넘는 장기적인 협력기반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운영사 변경이라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지켜낸 것은 현장 직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 덕분”이라며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정비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해외사업 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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