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네스코 문화예술시대 새롭게 열 것" 광주전남협회, ‘문화예술위원회’ 창단식 성료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
2025년 07월 14일(월) 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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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광주전남협회(협회장 김수관)는 지난 11일 광주 김은미 갤러리에서 ‘문화예술위원회’ 창단식을 개최했다. |
이번 창단식은 단순한 조직 결성을 넘어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창의성, 인권, 지속 가능성 등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협회가 주관해 운영해온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과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대상 문화예술 기반 심리치유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광주 지역의 대표 서양화가들과 함께 결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에는 미국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예술작가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은미 화백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국내외 예술인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문화 다양성과 창의적 공존을 지향하며,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과 창작 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창단식에서 김수관 협회장은 “이번 문화예술위원회는 단순한 예술활동을 넘어서 유네스코 정신을 지역사회에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CCAP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태언 상임부회장이 문화예술지원 관련 강사로 참여해 문화예술위원회의 향후 활동 방향과 CCAP 연계 교육 모델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상임부회장은 “이번 위원회는 협회장님의 오랜 염원이자 광주 예술계의 역량을 유네스코 가치와 접목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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