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맨홀 추락 방지 시설 110개 설치

7월 말까지…빗물받이 440개소도 정비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5년 07월 14일(월) 18:14
광주 광산구가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뚜껑 추락 방지 시설 확대와 빗물받이 정비에 나선다.

14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지원받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침수우려지역 내에 위치한 맨홀 뚜껑에 추락 방지 시설 110개를 설치한다.

기존에 설치된 맨홀 추락 방지 시설 132개소도 점검한다.

폭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빗물받이, 하수시설물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낙엽, 토사 등 퇴적물이 쌓여 배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 문제를 해소한다.

최근 확보한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신가·첨단지구 일원(총 524㎞ 구간) 빗물받이 440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 1월부터 자체 현장반을 운영해 빗물받이 4735개소를 준설 보수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면적이 넓은 광산구의 특성상 하수 시설물이 많은 만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점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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