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추진

8월부터 신청 접수…최대 30만원 환급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7월 15일(화) 18:25
광주 남구는 8월부터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비 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기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1억원 이하의 임차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남구는 카드 매출액의 0.5%를 현금으로 환급하며 업체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휴·폐업 중이거나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8월1일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소상공인·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3개 금융권과 손잡고 62억원 상당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자 차액과 보증수수료도 지원했다.

또 20곳의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으며, 착한 가격업소 53곳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과 종량제봉투, 맞춤형 물품을 투입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분들께서도 조금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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