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민·관·학 협력 침수 피해가구 지원 건우 봉사단 등 10개 기관 합동 ‘사랑의 집수리’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25년 07월 30일(수) 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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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30일 건우 봉사단·금융기관·자활센터·지역 대학 등 총 10개 기관과 함께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구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는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시공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북구는 이날 건우 봉사단·금융기관·자활센터·지역 대학 등 총 10개 기관과 함께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구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침수 주택 수리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은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10개 기관 대표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협약안 보고, 협약서 서명·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수해 의연금을 활용해 추진되며 북구에 접수된 주택 침수 피해 내역을 바탕으로 피해 규모가 큰 상위 200세대를 1차로 선정한 뒤 봉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 가구를 결정할 계획이다.
집수리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며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건우 봉사단이 도배·장판 시공을 총괄한다. 금융기관·자활센터·지역 대학에서는 자원봉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시공 보조, 환경 정비를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봉사단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수리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안정시키는 데 큰 힘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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