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 학생 외교관 대상 ‘농어촌 인사이트-업 투어’ 미래세대 농어촌 ESG경영·환경보전 체험 기회 제공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2025년 08월 06일(수)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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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 소속 학생 외교관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를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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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 소속 학생 외교관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를 실시했다. |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농업의 현실과 농어촌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외교관들은 먼저 공사 본사에 위치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 재난 대응 체계와 농업인 지원 시스템 등 공사의 ESG 경영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K-농공기술이 해외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환경 중심의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주 대호 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공사가 제방 잡초 방제에 활용 중인 친환경 방식인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또한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수질 개선 활동에도 참여했다. 공사는 수질 관리 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친환경 정화 소재인 EM(유용 미생물) 흙 공 만들기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형 농업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제기구 파견 직원과의 인터뷰, 탄소중립 스마트농업시설 견학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래세대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농어업과 농어촌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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