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광폭 행보

정인화 시장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방문 사업 건의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08월 10일(일) 11:50
정인화 여수시장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광양시는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최근 정인화 시장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시장이 중앙정부에 건의한 주요사업을 보면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광양항 제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사업,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사업 등 총 6건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1355억원 규모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박창환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또 행정안전부를 방문,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면담한 뒤 교부세과를 찾아 광양항의 교통수요 증가와 민간사업자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보통교부세 산정 지표 개선을 건의했다.

건의 핵심내용은 항만 소재지 특성상 대형화물 운송이 빈번해 발생하는 도로. 교량 균열 등 유지관리 부담완화를 위한 보통교부세 항만수요(항만물동량별 가중치) 지표 신설,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민간 버스터미널 폐업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지자체 버스 재정 지원 확대 및 지원 일몰 기간 연장이다.

정인화 시장은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까지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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