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새우 양식장서 이주노동자 감전사고…2명 사상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2025년 08월 11일(월) 08:57
전남 고흥 한 새우양식장에서 발생한 감전 사고로 이주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1일 고흥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4분 고흥군 두원면 한 새우양식장에서 태국 출신 이주노동자 30대 A씨와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B씨가 감전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B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양식장 내 수중 3.5m 아래 설치된 담수정화시설을 수리하다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양식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양식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고용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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