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뮤지션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GICON, 18일까지 Local Sound Circle 참가자 모집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8월 11일(월) 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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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GICON이 주관하는 광주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 산업 기반 조성과 성장을 위해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션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뮤지션들의 창·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당신의 소리’를 주제로 지역 창작 뮤지션 총 8팀(인큐베이팅 지원 4팀, 일반 지원 4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음반 제작(녹음, 믹싱, 마스터링, 음반 디자인 등), 발매, 유통(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 등록), 홍보(라이브 영상 제작, 시사회 등) 등 음반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제작 지원 일환으로 송캠프(Song camp)를 개최, 전문 음악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통해 참여 뮤지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작 음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참여 프로듀서로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이진원(샤이니, 하성운, 안예은 등), 홍범규(레드벨벳, 여자친구, 러블리즈 등), 핑크문(모모랜드, EXID 등), 진영채(멜로디데이, 정세운 등)와 지역 프로듀서 서정훈, 오영석, 최승민, 김정은이 함께한다.
송캠프는 분야별 음악 제작자들이 일정 기간 한 공간에 모여 협업을 통해 음악을 제작하는 공동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춰 지역 뮤지션들이 단순한 음반 발표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 진출과 상호 교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작부터 홍보,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광주가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작 인재를 발굴·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요건은 광주 거주자 및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미발표 창작곡 음반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뮤지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뮤지션은 GICON 홈페이지(www.gicon.or.kr) 모집 공고문을 참고, 신청서와 데모 음원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은 “광주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음악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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