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 명성황후 갈라콘서트 개최

9월 13일 옛 화남산업 특별 무대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08월 12일(화) 08:08
나주문화재단이 출범을 기념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9월 13일 개최하며 문화공연의 새 지평을 연다.

나주문화재단은 9월 13일 옛 화남산업(나주시 죽림길 83)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의 주요 출연진인 김소현, 손준호, 박민성, 서영주, 김도형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로 구성된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로 누적 관객 200만명을 기록하고 199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바 있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공연이 열릴 옛 화남산업은 일제강점기 군용 통조림을 생산하던 공장이자 해방 이후 지역 농산물 가공시설로 활용되던 장소다.

현재는 폐산업시설로 남아 있지만 설치예술제 등 문화행사의 거점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와 티켓링크(1588-7890)에서 하면 된다.

윤병태 이사장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상징인 명성황후를 나주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시민 누구나 고품격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재단 중심의 문화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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