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지역 식품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박차’ 전남정보산업진흥원과 베트남 협업 프로그램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8월 12일(화) 16:44 |
![]()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전남본부·호남연수원은 12일 전남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광주·전남 K-푸드 베트남 진출 협업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전남본부·호남연수원은 12일 전남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광주·전남 K-푸드 베트남 진출 협업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지원하는 여성 풋살 예능 콘텐츠 ‘달차녀FC 시즌2’와 연계해 K-콘텐츠 기반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K-푸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수출 가능성을 제고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달차녀FC 시즌2’ 콘텐츠와 지역 식품기업 제품을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기획안이 발표됐다. 중진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협업을 통해 고비즈코리아 베트남 K-푸드 전용관 운영, aT 온라인 한국식품관(틱톡숍) 입점, AI기반 홍보 숏폼 영상 제작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출 지원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국내 여성 풋살 경기 우승팀은 베트남 국가대표 코치인 이운재 선수와 함께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를 치르며 전 과정을 베트남 현지 K-푸드 소비자 감성과 정서에 부합되도록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로 제작돼 베트남 현지에 송출한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수출 지원방식을 넘어 AI 리포터와 실사 기반의 숏폼 영상 제작, 풋살 경기장 내 A보드 광고 및 콘텐츠 가상 광고, 선수단의 생활을 활용한 PPL 광고 등 다채로운 디지털 미디어 홍보 수단을 결합해 K-푸드 브랜드 친밀도와 구매 유도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다음달 베트남 현지에서 한식 체험행사와 K-콘텐츠 교류행사가 진행되며, 연말에는 ‘2025 한베 우정의 거리축제’에 지역 식품기업 전용 부스를 설치해 실질적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조우주 중진공 광주본부장은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출 지원을 넘어, 지역 K-콘텐츠와 식품기업이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선도 사례”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ASEAN 시장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