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볼링팀, 제40회 대통령기대회 ‘종합 우승’ 전국실업대회 이어 올해 두 번째 정상…최복음·가수형 각각 2관왕 차지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
2025년 08월 12일(화)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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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경기 금메달을 차지한 광양시청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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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경기 은메달을 차지한 광양시청팀. |
1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광양시청 볼링팀이 지난 9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금·은·동메달 각각 2개씩을 획득,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광양시청 볼링팀은 지난 5월 전국실업볼링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청은 2인조와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복음·가수형이 출전한 2인조 경기에서 합계 2967점(평균 247.3점)으로 울주군청과 경기 광주시청을 각각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5인조 경기에서도 최복음·가수형·박상혁·백승민·김동현이 나서 합계 7102점(평균 236.7점)을 기록, 2위와 무려 142점의 압도적인 기록차를 드러내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복음과 가수형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광양시청은 3인조 경기에서 김동현·유승호·가수형이 합계 4212점(평균 234점)으로 1위와 불과 18점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종합에서도 가수형이 개인(1262점), 2인조(1468점), 3인조(1440점), 5인조(1465점)에서 총합 5635점(평균 234.8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마스터즈(개인종합 상위 10명 출전)경기에서도 가수형이 은메달을, 김동현이 동메달을 각각 보탰다.
같은 대회에서 곡성군청 볼링팀은 여자 일반부에서 3인조와 5인조 경기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춘수 광양시청 볼링팀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준 덕분에 값진 종합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제106회 전국체전 등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남 전남도볼링협회장은 “전남 볼링팀이 보여준 투혼과 팀워크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번 우승은 선수단의 땀과 노력, 지도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며 “전남 볼링이 전국 정상권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력 향상과 훈련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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