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 성료

12개국 1200여명 참가…"우정과 추억 쌓아"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5년 08월 13일(수) 09:37
최근 순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5 전남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 참가자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3박 4일간 열린 ‘2025 전남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이 주관, 순천시가 후원했다. 국내 참가자를 비롯해 조지아·부르키나파소·짐바브웨 등 12개국 청소년과 지도자, 운영요원 등 1500여명이 함께 했다.

시는 대회기간 동안 폭염과 우천 등 기상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운영해 참가자 전원이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수련원의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행사운영 역량을 발휘해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키우는 지역 대표 체험교육시설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전 세계 청소년과 지도자 1500여명이 순천의 자연 속에서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문화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짐바브웨에서 온 참가자는 “20시간이 넘는 긴 여정을 거쳐 순천에 도착했지만,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여러 나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청소년수련원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체험 인프라를 갖춘 청소년 활동 거점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야영대회를 비롯해 연간 3만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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