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저녁노을미술관서 특별전 14일부터 ‘4인묵색:남도를 담다’ 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2025년 08월 13일(수) 12:21

‘4인묵색(4人墨色): 남도를 담다’전 포스터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기념해 14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기획전 ‘4인묵색(4人墨色): 남도를 담다’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남도의 예향 정신과 수묵의 매력을 담아낸 한국화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 작가는 박수경, 조용백, 조용백, 조풍류, 최순녕으로, 모두 신안·목포 출신이자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이다.

작가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시선과 표현 기법으로 남도의 자연과 삶을 담아내며, 수묵의 다채로운 미학을 조명한다.

특히 전통적인 수묵 기법과 현대적인 재해석이 공존하는 작품들을 통해 남도의 바다, 산수, 일상 풍경 등 친숙한 소재를 깊이 있게 풀어내 수묵화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는 남도의 정서와 미학을 지키면서도 수묵의 가능성을 확장해 온 네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많은 분이 작품 속 남도의 시간과 풍경을 함께 느끼고, 수묵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